올 여름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탄천과 공원, 어린이놀이터에 만든 20곳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1일 일제히 개장한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각 물놀이장은 8월 31일까지 무료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소독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능골공원 물놀이장은 일요일 휴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탄천 물놀이장은 모두 5곳이며, 수진동 삼정아파트 앞, 야탑동 만나교회 앞, 분당구청 뒤 맴돌공원, 정자동 신기초등학교 앞, 구미동 불곡중학교 앞에 있다. 그늘 쉼터, 샤워시설, 간이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원 내 물놀이장은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공원, 수정구 산성동 단대공원, 수정구 태평4동 영장공원, 중원구 은행1동 은행공원, 중원구 중앙동 대원공원, 분당구 정자2동 능골공원 등 6곳에 조성돼 있다. 벽천 바닥분수와 조합놀이터 시설이 있다.
놀이터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9곳이다. 산성동 놀이터와 수진2동 놀이터, 양짓말 놀이터, 양지동 놀이터, 신흥2동 놀이터, 상대원2동 놀이터, 성남동 놀이터, 금광1동 놀이터, 자혜 놀이터 등이다. 워터슬라이더 등 시설을 갖췄다.
성남시 김옥인 하천관리과장은 "성남시내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 잡아 지난해에만 하루 평균 7603명, 연인원 41만8177명이 다녀갔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