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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광주지부, “글로비스, 운송료 인하 방침 철회해야”

글로비스, 광주-목표 1회 운송료 25만7340원에서 21만4450원으로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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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6.18 18:27:32

화물연대 광주지부가 18일 현대 글로비스에 대해 운송료 인하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광주지부는 이날 오전 11시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운송료 인하 철회를 요구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의 이 같은 요구는 현대 글로비스가 광주-목포(주 운행구간) 1회 운송료를 현재 25만7340원에서 21만4450원으로 삭감하겠다는 입장에 따른 것이다.

광주지부는 “기아자동차 차량을 운반하는 업무를 하는 현대 글로비스는 카캐리어 화물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운송료 17% 인하 방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몇 해 전부터 글로비스는 화물연대 광주지부 카캐리어분회 조합원들에게 8000여만원을 들여 5대를 실을 수 있는 차량에서 6대를 실을 수 있는 차량으로 트레일러를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5월 14일 6대를 실을 수 있는 차량에 6대를 싣고 5대 분량의 운송료만 지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트레일러 제작업체도 글로비스와 연관이 있다. 차도 팔아먹고 운송료도 인하해서 화물노동자를 2중으로 착취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광주지부는 “카캐리어 노동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지만 기름 값, 통행료 등의 직간접 비용과 한 달 300여만원 넘는 화물차량 할부 값을 넣고 나면 실제 손에 쥐는 수입은 얼마 되지 않는다. 8000만원의 트레일러 할부금은 월 200만원 가량 되는데 할부금을 다 갚기도 전에 운송료 인하를 통보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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