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마딕 레지던스 국제 교류 워크숍-Report in Seoul’.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의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6월 20일 ‘호주 노마딕 레지던스 국제 교류 워크숍-Report in Seoul’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예술가의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호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작가들이 호주 원주민 거주 지역을 방문해 진행했던 리서치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시각예술가 신지선, 이연숙, 장석준과 건축가 염상훈, 영상감독 남지웅으로 구성된 팀 ‘도큐먼트A’는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호주 원주민 지역을 방문했다. 작가들은 인종적 편견을 벗고 수평적인 관계에서 호주의 문화를 읽고 교류하고자 했다.
다양한 리서치와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전통 문화를 살펴보고, 공동체의 지혜를 배우면서 공동의 문화를 발견하려고 노력한 것이다.
이번 워크숍 일정에 맞춰 호주 원주민 예술공예센터연합인 데자트 아트센터(Desart Artcenter)의 CEO인 필립 왓킨스(Philip Watkins)와 원주민 미술가 6명이 방문한다. 필립 왓킨스는 데자트 아트센터의 역할과 프로그램, 원주민 미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모더레이터로 참여하는 미술사가 고동연이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이론적 배경과 특징을 소개하고, 그 의미에 대해 참여 작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개강의로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가능하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