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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인, '시민 눈높이 맞춰야'

17일 인수위 본격 가동 '시민과 공직자 간격 좁히기 당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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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4.06.17 14:55:57

본격적인 인수인계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당진시장 김홍장 당선인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김홍장 당선인이 16일 오전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석상에서 먼저 시민과 공직자 사이의 간격이 넓어 소통은커녕 불신이 쌓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공직자가 먼저 열린 마음으로 시민에게 다가서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특히 김 당선인은 시민의 대표이자 대외기관인 시의회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결정해 시에 제시할 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소통행정이 중요하다는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과 밀접하게 관련된 각종 정책과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읍면동에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시의회에서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민선6기에는 불신사회를 청산하고 신뢰와 믿음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것이 김 당선인의 뜻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진이 최근 몇 년 새 수많은 기업입주와 외주민의 유입으로 기업과 지역 주민간의 갈등, 이주민과 원주민 사이의 갈등이 불신을 야기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인은 "불신은 당진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 돌"이라면서 "기업과 주민, 이주민과 원주민 사이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관련 시책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인은 지난 17일부터 당진시 각부서로부터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받는 등 시정 현안 파악에 잰걸음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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