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위원장
이용섭 전 의원의 광주시장 출마로 공석이 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광산을에는 현재 10여 명에 달하는 후보군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광산구 출신인 이근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위원장이 광산구 수완지구에 선거사무실을 계약하고 다음 주중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우 위원장은 윤장현 시장당선자와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계기로 시장 후보자와 시당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분담하여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 왔기에 재보궐선거를 비롯한 향후 정치적 역할이 남달리 주목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광산토박이로 광주의 대표적 변호사이면서도 한결같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시민의 힘’ 대표 등의 활발한 지역활동으로 지역의 오피니언리더 그룹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신망이 높다.
이에 앞서 김명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 특보가 다음 주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진 전 원내대표 특보는 박지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김대중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공보 및 정무기획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특보, 국회 정책 연구위원 1급을 지냈다.
현재 광산을은 안철수 대표 측 인사로는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김효석 전 의원, 조영택 전 의원, 정기남 정책위부의장, 김철근 새정치전략연구소장, 이상갑 변호사 등의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장 전략공천을 강하게 비판하며 안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손학규 상임고문 측에선 이남재 전 대표실 차장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대권주자로서 호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측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이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사무처장,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 등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