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시설 기피로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하수 및 폐기물 처리시설 6종을 지하화한 복합시설로 재탄생시켜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서울 인근의 많은 수도권 도시 중 아주 우수한 도시 환경을 가진 하남시에서 국내 최초로 설치한 복합 환경시설이 오늘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시설은 기존의 음식물처리장 등 환경시설 노후화로 악취가 심해 주민들 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시설을 최첨단 공법의 밀폐장치 설치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친환경 시설로 총 사업비 2730 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최초로 하수 및 페기물 처리시설 6 종을 지하화하여 설치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하남시는 "지상에는 물놀이시설 , 체육시설 , 산책로 등 시민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하여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주변의 한강과 검단산을 조망할 수 있는 105 미터 전망타워가 설치되어 앞으로 하남시의 랜드마크가 되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