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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중앙아프리카 대선후보와 ‘아프리카 인권 토론회’

대경대 재학생의 톡톡튀는 정책 아이디어 인상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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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6.12 10:10:31

▲중앙아프리카 대선후보인 레보아스 아리스티스 브리앙( Reboas Aristide Briand)이 대경대 산학동 강의실에서 캠퍼스 인권토론회를 열었다.(사진/대경대 제공)

지난 10일 중앙아프리카의 인권 전문가 ‘레보아스 아리스티스 브리앙(Reboas Aristide Briand 이하 레보아스 후보)’이 대경대를 공식 방문하고, 아프리카의 발전 도모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대학 측에 재학생들과의 이색 토론회를 제안해 화제다.


레보아스 후보는 국제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 법률 및 인권 전문 컨설턴트로, 아프리카 인권 전문가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해 아프리카의 인권강화와 경제성장을 목표로 내년도 1월 치러지는 ‘중앙아프리카 대선’에 도전장을 낸 인물이다.


이날 특강에는 국제태권도과 및 자동차딜러과 등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아프리카의 인권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레보아스 후보와의 자유질의 응답 및 자유형식의 토론을 진행했다.


레보아스 후보는 “인권은 인간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 권리지만, 아프리카 현지엔 가난과 굶주림으로 생활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라면서 “아프리카의 인권은 국민의 가난을 돌파하는 경제권리. 즉,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직업교육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은 레보아스 후보와의 자유토론을 통해 아프리카가 보유한 자원 대비 생산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을 주목하고 △기초자원의 상품화를 위한 기술교육 △여성을 위한 교육기반 확충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에, 레보아스 후보는 “한국의 젊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인상 깊다”면서 “대통령 당선 시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정책으로 아프리카의 인권문제를 돌파할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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