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개 등급의 명칭(‘우수·양호·보통·개선’)을 ‘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변경했는데 14개사가 ‘최우수’, 36개사가 ‘우수’, 36개사가 ‘양호’, 14개사가 ‘보통’으로 평가됐다.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기아자동차,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KT, SK C&C,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이다.
반면 ‘보통’ 등급은 농협유통, 대상, 동원F&B, 르노삼성자동차, 오뚜기,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코리아세븐,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홈플러스, BGF리테일, LF(구 LG패션), STX중공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공표대상 100개 기업 중 대기업이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에 대한 공정위의 이행실적평가와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를 각각 정규분포 산식으로 처리하고 양 점수를 합산해 4등급으로 산출됐다.
동반위는 2013년도 지수 대상 기업 108개사 중 등급이 발표된 100개사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공정거래 및 협력관계 등에 있어 평가받지 않는 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통’ 등급에 포함된 대기업에게는 동반위·공정위에서 체감도 및 협약이행실적 평가결과 관련 자문 등을 제공해 해당 대기업의 향후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