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은 9일 2013년 12월말 기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4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삼성화재가 12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농협손해, 3위 동부화재 순이었다. 안정성·건전성에서 하위로 평가된 롯데손해와 한화손해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손보사 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1조8690억원에서 1조2309억원으로 6381억원 줄어들었고 삼성화재가 5052억원으로 업계이익의 41.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동부화재가 3060억원, 현대해상이 1915억원으로 이들 3개사 합계가 전체의 81.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총 4개사로 한화손해 436억원, MG손해 393억원, AXA손해 217억원, 더케이손해 8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소연은 이번 손보사 평가순위가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로써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연고나 권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에 의한 상위의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