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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7.30 재보선, 새정치 후보로 동작을 출마”

정몽준 지역구, “상도동·동교동 묶는 계기될 것”…노웅래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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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6.06 19:25:02

▲지난 2012년 3월 거제지역 공천탈락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는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서울 동작을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7·30 재보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며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는 곳으로, (저의 출마가) 동교동과 힘을 합쳐 1984년에 민추협을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민추협(민주화추진협의회)은 군사정권 시절이던 지난 1984년 5월1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가 민주화 운동의 대대적 전개를 위해 결성한 조직이다.

김 전 부소장은 투표가 마감된 지난 4일 저녁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통해 “개표를 보며 만감이 교차한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교육감은 진보고, 시·도 지사는 보수다? 이런 결과를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물론 현재까지의 상황이지만 우리나라의 미래가 넘 걱정이 된다”고 적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소장은 “세월호를 이기는 세력들.. 정말 무섭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참담하다”며 “맛을 봐야 맛을 알 정도면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미련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게 되면서 그 상처는 현 정권이 아닌 결국 국민들에게 큰 고통으로 남게 된다. 과거의 잘못된 망령으로부터 하루 속히 벗어나야 사는 길인데...”라고 덧붙였다.

김 전 부소장은 선거 전날인 3일에는 트위터에 새누리당 지도부의 ‘박근혜 마케팅’에 대해  “오만하고 독선적으로 국민을 무시하더니 세월호 참사로 궁지에 몰리니까 이제와서 도와달라? 정말 후안무치 그 자체다. 당신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말 국민들의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김 전 부소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경남 거제 공천에서 탈락하자 곧바로 탈당했다. 이번에 상도동계와 동교동계의 결속을 명분으로 상도동이 포함된 동작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새정치연합에 입당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새정치연합 노웅래 사무총장은 CNB뉴스와 통화에서 “금시초문이다. 아직까지는 당에 공식적인 의사를 전해온 것은 없다”며 “김현철씨가 입당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에서 그 분의 거취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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