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끝에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 건설 2기를 맞이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는 5일 "먼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선 5기에 이어 또다시 민선 6기 성남호의 키를 맡겨 주신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당선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끝까지 선전하신 신영수 후보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상대후보에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와함께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성남의 주인으로 깨어있는 100만 시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이자, 상식과 정의의 승리"라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분당 신도시 건설 이후 최초로 성남 본시가지와 분당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며 당선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당선자는 "법원과 경찰 선관위가 불법임을 명백히 규정하였음에도, 가족간 내밀한 가정사를 왜곡 조작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흑색선전 네거티브가 난무했지만, 저는 정책선거로 일관했고, 현명한 시민들은 이에 현혹되지 않고 바른 결단을 해 주었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민선6기 포부도 밝혔다. "시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오로지 공익과 시민을 위해 사용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시민주권의 시대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모든 시민에게 기본적 인권과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