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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출구조사…진보 11·보수 3 우세, 2곳 경합

줄곧 열세였던 서울교육감후보 조희연 40.9%로 문용린 30.8%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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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6.04 19:32:42

▲6·4 지방선거 투표가 마감된 4일 오후 한 시민이 서울 용산 전자랜드의 한 상점에서 지상파 3사가 조사 발표한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6시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발표한 전국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조희연 후보를 비롯한 장휘국(광주), 최교진(세종), 민병희(강원), 김병우(충북), 김승환(전북), 장만채(전남), 이석문(제주) 후보 등 11곳의 진보성향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그동안 줄곧 3위를 달리던 진보 성향의 조 후보가 40.9%로, 보수 성향인 문용린 후보(30.8%), 고승덕 후보(21.9%)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산도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34.7%로 보수 성향의 현 교육감인 임혜경 후보(20.4%)에 앞선 것으로 나왔으며, 인천은 이청연(진보) 후보가 32.8%로, 25.9%의 이본수(보수) 후보에 앞섰고, 경기는 이재정(진보) 후보가 37.7%로 27.1%의 조전혁(보수)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진보 성향 후보 가운데 장휘국(광주), 최교진(세종), 민병희(강원), 김병우(충북), 김승환(전북), 장만채(전남), 이석문(제주)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보수 성향 후보 중에서는 우동기(대구), 김복만(울산), 이영우(경북) 후보가 앞서 있으며, 중도로 분류되는 대전의 설동호 후보도 1위로 나타났으며, 충남에서 김지철(진보), 서만철(보수) 후보가, 경남에서는 박종훈(진보), 고영진(보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희연 40.9%
문용린 30.8%
고승덕 21.9%

부산
김석준 34.7%
임혜경 20.4%
 
대구
우동기 55.1%
정만진 31.6%
 
인천
이청연 32.8%
이본수 25.9%
 
광주
장휘국 47.6%
양형일 31.4%
 
대전
설동호 32.2%
최한성 16.1%
 
울산
김복만 33.6%
정찬모 28.6%
 
경기
이재정 37.7%
조전혁 27.1%
 
강원
민병희 48.4%
김선배 36.2%
 
충북
김병우 45.2%
장병학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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