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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의 희망을 나눠요

경북도, 제1차 2014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교육수료 및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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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락현기자 |  2014.05.30 18:13:11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0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5개국 10개 마을에 파견될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41명과 외국인 지도자 25명, 봉사단 가족 및 시군새마을회장단 등 관련 기관·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차 2014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교육수료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은 경북도가 2010년부터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해외시범마을 조성지역에 파견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는 5개국 15개 마을에 마을당 5~6명의 봉사단원을 5년에 걸쳐 파견해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포항시, 구미시, 안동시, 영천시, 청도군, 예천군, 청송군이 참여해 8개국 24개 마을로 확대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현지 파견되는 41명은 스리랑카에 10명(포항시 5명, 구미시 5명), 우즈베키스탄에 5명(안동시), 베트남에 14명(영천시 5명, 청도군 5명, 예천군 4명), 필리핀에 4명(청송군), 세네갈과 필리핀에 8명(도 파견)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의 새마을운동 전파의 대장정을 이어가게 된다.


봉사단원들은 다음달 13일 세네갈을 시작으로 21일 스리랑카, 27일 우즈베키스탄, 7월 8일 베트남, 9일 필리핀 순으로 파견, 14개월간 현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번 봉사단원들은 지난 1월 27일 모집공고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신체검사, 인성검사 등을 통해 4월 8일 최종 선발됐으며, 이후 KOICA 훈련원에서 3주간 봉사자로서의 일반소양과 아프리카·아시아 문화, 현지어 등 기본교육을 받았다.


또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3주간의 새마을 전문과정도 모두 이수했다. 


이번 봉사단원 중에는 명예퇴직 공무원, 교육계 및 기업계 간부 출신 단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는데 이들은 새마을운동 전파에 대한 강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함께 하는 젊은 세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지금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성공한 지역개발의 모델로 인정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잇달아 한국, 특히 새마을 종주도인 경북도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봉사 단원 개개인들이 새마을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도와 시군이 합심해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며 이러한 역사적인 길을 열어 가는데 동참해준 봉사단원과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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