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9.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전남언론인 포럼 7개 회원사와 광주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광주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후보가 36.7%의 지지를 얻어 26.8%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9.9%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무소속 이병완 후보 7%,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 3.4%, 노동당 이병훈 후보 2%,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가 0.8%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이 4명 중 1명꼴인 23.3%로 나타났다.
투표 예상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38.2%를 기록해 29%의 지지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9.2%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소속 강운태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강운태 후보로 단일화한 이후 첫 실시한 여론조사로, 무소속 단일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했다.
강 후보는 여성(33.6%)보다 남성(40.0%) 지지율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동구(40.8%)와 남구(40.2%)에서, 그리고 연령별로는 40대(42.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 30대(32.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지역별로는 서구(30.9%)와 동구(30.2%), 지지정당별로는 새정치민주연합(48.6%) 지지층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광주시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는 장휘국 후보가 33.6%로 선두의 자리를 지켰고, 양형일 후보가 21.7%로 바짝 추격했다. 이어 윤봉근 후보(6.4%), 김영수 후보(4.7%), 김왕복 후보(4.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언론인 포럼 7개 회원사와 광주C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27일 하룻 동안 실시됐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116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추출했으며, 가중치는 2014년 4월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9.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