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사고운전자 바꿔치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덜미'

교통사고 후 사망한 동승자에게 운전책임 떠 넘기려한 50대 구속

  •  

cnbnews 오익호기자 |  2014.05.28 16:03:55

교통사고를 내고 사망한 동승자에게 운전의 책임을 떠 넘기려한 A(50, 남)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끝에 덜미가 잡혀 구속됐다.

28일 성남중원경찰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212%의 주취상태에서 B씨의 차량을 운전하여 교통사고를 내고 사망한 동승자 C모(54, 여)씨가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을 한 A씨를 검거하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사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8일 23시 25분경 성남시 중원구 산성터널 앞 도로를 진행 중 맞은편에서 오던 피해자 D(28)씨의 차량을 충돌한 후 피해자 D씨가 피해차량 조수석쪽 문을 열고 동승자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동승자의 자리로 바꿔 앉았다는 것이다.

이후 출동안 119구급대원들이 C씨를 상대로 심폐 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을 보고 동승자의 생명이 위태롭다는것을 깨닫고 사고 경위를 묻는 경찰관에게 C씨가 운전을 하다 사고를 야기했고 자신은 조수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허위진술을 하여 동승자(사망자)게 사고책임을 뒤집어씌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피해차량 운전자 D씨의 진술에서 동승자가 운전석 쪽 바닥이 아닌 조수석 쪽 바닥에 떨어진 점 등으로 미루어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교통사고 재현(시뮬레이션), 차량에 유류된 혈흔 감정 및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분석 및 통화내역 등을 통하여 A씨를 운전자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경문 경찰서장은 "피의자의 혐의 입증에 대한 보강수사 후 검찰에 송치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예상되는 허위진술 및 운전자 바꿔치기 범죄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하여 이를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