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사진)는 27일 광주시정의 변화와 개혁의지를 담은 ‘광주 혁신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동구 금남공원에서 당원 및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택 광주시의원 후보자(동구 제1선거구)가 광주지역 당 소속 기초·광역·기초단체장 후보를 대표해 ‘광주 혁신과 변화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후보들의 입장’을 밝힌 후, 윤 후보가 ‘광주 혁신선언문’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측근비리, 공문서 위조, 공무원 구속, 시청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광주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고 밝히고 “광주의 명예를 되찾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광주를 바꿔야 하고 광주시장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탄생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이 시작되었고, 박원순 시장이 당선됨으로써 서울 혁신이 시작되었듯이, 광주시장을 바꾸는 것이 광주혁신의 시작”이라고 주장하고 “광주시민의 힘으로 ‘1인 권력’ ‘뿌리깊은 관피아’ ‘명분없는 기득권 지키기 연대’를 깨뜨려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광주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시정혁신 공약으로 ▲1인 통치시대 종언을 위한 ‘시민의 정부’ 구성 ▲측근비리, 관피아 혁파를 위한 ‘공정한 인사와 시민이 주도한 감사·감시 기구 설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보장을 위해 ‘줄 세우기’, ‘동원행정 청산’으로 공무원 문화 혁신 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