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역시 무소속인 이용섭 후보와 광주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돼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양강 구도로 재편 됐다.
강 후보와 이 후보는 26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디어리서치와 서울리서치가 지난 25일 유권자 1천100명씩을 대상으로 ‘본선경쟁력·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 결과, 강 후보가 이 후보를 제치고 단일후보로 확정돼 26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으며,
양 후보 측은 당초 합의한 대로 여론조사 수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따라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 양강 구도로 재편되게 됐으나, 윤 후보를 둘러싸고 낙하산 공천 논란이 이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강-이 단일후보 파괴력’이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광주시장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 선거구로 급부상하게 됐다.
한편 YTN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2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가 단일화 됐을 때 47.5%를 얻어 23.7%를 얻은 윤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