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22일 적조와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수협은 태풍 발생이 지속되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태풍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연중무휴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피해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재난 발생시 시군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 구조협조 체제를 유지해 피해 대책과 복구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적조 피해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 전까지 양식어가의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하 양식보험)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
양식보험은 사상 최악의 적조와 태풍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해 양식어가에 209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양식어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해 왔다.
하지만 양식어가들의 가입률은 평균 29.4% 수준이며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시범사업 가입률의 경우도 평균 11.2%에 불과한 실정이다.
수협은 6월말까지를 캠페인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양식보험에 신규로 가입한 어업인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며 실적이 우수한 어촌계에는 정보화기기를 지원하는 등 가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