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지난 3월 본점 문화홀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단독 콘서트로 포문을 열었다.
문화 수혜가 적었던 계층을 우선 초대하는 ‘상생 콘서트’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인천점, 충청점, 의정부점 등 전국 6개 점포 문화홀에서 총 55회의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된다.
각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우선 초청하고 일반 고객들도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 문화홀에 미리 배포된 선착순 입장권을 소지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것.
공연에 참여하는 연주자들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정원, 박종훈, 조재혁, 윤한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신지아 첼리스트 양성원, 송영훈, 바리톤 서정학 테너 박지민 등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클래식 스타들이다.
전국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개최되는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를 통해 지방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에 소외된 계층에게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연간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캠페인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처음으로 참여한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우리는 그동안 문화홀, 갤러리, 아카데미 등의 운영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 생활 속 문화 활동 증진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