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우리나라 중독관리의 미래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중독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중독관리사업 심포지엄 및 중독포럼’을 개최한다.
광주광역정신건강센터와 5개구 중독관리센터, 중독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등 중앙부처 관계자, 학계전문가, 정신보건사업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며 광주 정신보건시범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중독관리사업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총 2개 세션으로 구성해 1부 중독포럼에서 김정훈 연세대 교수의 ‘뇌 과학의 비밀과 중독’에 대한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포럼이 진행된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국가 중독관리의 미래와 방향(신태환 복지부 사무관) △광역단위 통합중독관리체계의 의의(배안 광주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 △중독관리센터 기능전환 그리고 1년(김연화 광주북구중독관리센터장) △외국의 중독관리정책에서 본 중독관리센터의 전망(윤명숙 전북대 교수) 등 중독사업 분야에 대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독문제에 관심있는 시민과 학생 등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주관하는 광주광역정신건강센터는 지난 2012년 개소, 지역주민이 중독문제로부터 고통받지 않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예방, 치료, 재활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광주시 5개구 알코올상담센터를 중독관리센터로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이를 계기로 전국 50여 개 관련 기관이 모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기능과 역할이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형택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광주시 5개구 중독관리센터는 음주, 도박, 마약(약물), 니코틴, 인터넷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 · 의뢰하는 전국 최초의 중독통합서비스체계를 구축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종 중독문제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과 광주중독관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