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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청와대 NSC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 돼야”

“정부, 개혁 주체 아닌 대상…박대통령 대국민담화 ‘진정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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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5.19 16:54:08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가 재난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고 지휘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는 만시지탄이지만 국민과 피해 가족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을 맞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정부여당과 협력할 것은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에 대한 분노가 높다. 세월호 참사에 관한한 정부는 개혁주체가 아니라 개혁대상”이라며 “따라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대책마련을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안에는 성역없는 조사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조사 대상에서 우리 정치권도 예외일 수 없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대표는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검에서는 국가재난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문제와 정부 초동대응 실패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 생명을 저버린 정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담당할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의 진정성을 평가해달라는 요구에 “그 시간에 당 회의 주재하고 있어서 화면은 못 봤지만 눈물도 흘리셨다고 해 그 점으로 많은 국민이 진정성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해 ‘진정성이 있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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