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관리원 선생들을 위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 개최.(사진/계명대 제공)

‘스승의 날’을 맞아 계명대 총학생회(회장 권진용)에서 캠퍼스의 청소와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원 선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다.

계명대 총학생회 및 학생간부 40여명은 15일 오전 성서캠퍼스 양궁장에서 계명대 관리원 선생 60명을 초대해 ‘관리원 선생님들을 위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를 깨끗하게 관리하며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학생들 행사에 크고 작은 도움을 주는 관리원 선생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계명대 총학생회에서 직접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권진용 총학생회장의 감사 인사와 학생들이 준비한 음식을 관리원 선생들께 대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간부들이 관리원 선생들과 함께 앉아 식사하며 평소 고마웠던 마음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서로 소통하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계명대 장한수(46·관리1팀) 선생은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생각하는지 몰랐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권진용(24·경제금융학과 4년) 총학생회장은 “언젠가 행사 준비 관계로 아침 일찍 학교에 나온 적이 있었는데 우리들을 위해 새벽부터 나오셔서 열심히 청소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관리원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