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의 운영 원리를 공부하는 ‘협동경제 워크숍 和요일 여섯시’(이하 ‘워크숍’)를 준비해 16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오는 20일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에서 개강하는 워크숍은 12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광산구가 워크숍을 마련한 배경은 사회적 경제 주체들과 ‘기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다.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와 달리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회사를 소유하고, 1인 1표제 원리로 운영된다. 협동조합은 우리사회에 익숙한 주식회사와 운영원리가 달라서, 구성원 모두가 그 특성을 잘 이해해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워크숍은 협동조합의 원리와 철학을 충분히 이해하고,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딱딱한 강의가 갖는 한계를 넘기 위해 협동조합에 대한 영화나 책에 대한 감상과 비평, 등산 같은 시간도 마련했다.
광산구에서 활동하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주체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수강료는 없다. 워크숍 참여 신청이나 문의는 광산구 사회경제과(062-960-8428․7977)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