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인권도시포럼(World Human Rights Cities Forum 2014)이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들의 전 지구적 연대(Towards global alliance of Human Rights Cities for all)’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한국인권재단,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ISDP)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0여 개국 100개 도시에서 500여 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조연설을 하는 라티프 후세이노프 (Latif Huseynov)는 아제르바이잔 출생으로 2011년부터 유럽 반(反)고문 위원회(CPT)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UN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회식은 샌드 애니메이션 축하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중창이 문화행사로 진행되며, 오형국 행정부시장의 개회사,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UCLG-ASPAC(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 길라니(Mugammad Gillani)의 축사에 이어 라티프 후세이노프(Latif Huseynov)가 ‘지방정부와 인권-UN인권이사회의 새로운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전체회의는 박경서 포럼추진위원장(전 대한민국 인권대사)를 좌장으로 하여 행정부시장,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모리셔스 등 6명의 고위급 패널이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를 대표하여 ‘지방정부와 도시에 대한 권리’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며, 청중과의 질의 답변도 진행된다.
두번째 전체회의는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말레이시아, 스웨덴, 도미니카공화국, 프랑스, 파키스탄 등 인권도시 대표 패널 5명이 ‘인권도시 제도화와 실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청중과의 질의 답변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회의(사례발표)는 에바 가르시아(Eva Garcia) UCLG 인권위원회 사무국장을 좌장으로 네덜란드, 브라질, 필리핀, 도미니카공화국, 오스트리아,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등 10명의 발표자가 ‘지역에서의 인권실행의 모범사례’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회의는 ▲국가폭력과 인권 ▲도시와 어린이청소년 ▲도시와 장애 ▲노인과 인권 ▲환경과 인권 ▲도시와 여성 등 6개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참가자 교류의 밤 ▲5.18기념식 참석 ▲인권문화탐방 등 3개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도시모범사례만들기’워크숍과 ‘2014세계인권도시포럼 선언문 작성회의’가 비공식 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