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의 전문성신장과 역량강화를 위해 울산 관내 전 초·중·고교의 학부모 자치위원 1천여명과 교원위원 600명, 스쿨폴리스 등을 포함하여 약 16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찾아가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6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함으로써 학부모와 교사들의 참여를 용이하게 하고, 단위학교 학부모위원, 교사위원 동반 연수를 통한 자치위원간의 유대강화 및 소통의 장 마련으로 연수의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 6회로 나누어 실시되는 연수는 5월 9일(금)15:00~17:00 동구한마음회관(동구지역 자치위원 약 230명)을 시작으로 12일 온양 문화복지센터(울주지역위원 약 150명), 6일 시교육청 대강당(남구지역 자치위원 약 440명), 19일 외솔회의실(중구지역 자치위원 약 300명), 22일 북구 문화예술회관(북구지역 자치위원 약 300명), 27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언양지역 자치위원 약 200명)순으로 실시된다.
특히 강사로 울산지방검찰청 박상수·변진환 검사, 울산지방경찰청 양현호 아동청소년계장, 방어진고 교감, 천곡중 교감 등 검·경·전문가와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강사로 나섰으며, 교육청의 학교폭력대책을 적극 지원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 방안 등 효율적인 제로화 대책을 소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 중 과반수를 차지하는 학부모위원들의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학교폭력 관련법규와 지침 이해를 통하여 학교별 사안조치에 따른 민원 발생요인의 최소화로 학교폭력을 제로화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학교폭력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안 발생 시 대처방법 및 조치도 매우 중요하다. 폭력사안에 대한 미흡한 처리로 가·피해학생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 분쟁까지 확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학교 폭력발생 시, 분쟁을 최소화 하고 폭력 사안에 대한 대처와 조치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치위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이 우리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이 사라질 때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