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9일 농번기를 맞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자사 농기계 사고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는 사고 건이 겨울 대비 15.3%p 증가하고, 지급보험금도 30.7%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심각도를 의미하는 1인당 평균보험금은 봄철에 322만6000원으로 겨울대비 2배 높았다. 농기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봄철 중 5월이며,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집중됐다.
아울러 농기계 사고 46.6%가 승용차와의 사고이며, 61.3%가 단일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