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당진시 신평면 행복나눔봉사단이 7일 독거노인 어르신 87명에게 효(孝)를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미역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날 카네이션을 받은 어르신들은 '사랑의 우유 보내기 사업'의 지원 대상자들로, 신평행복나눔봉사단은 평소 1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과 미취학 가정을 방문해 우유를 전달하고 건강을 보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눠 왔다.
우유배달을 담당하고 있는 원은숙 신평면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릴 때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작은 일이지만 참 봉사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신평면 행복나눔봉사단 이영문 회장도 "부모의 사랑은 깊고 깊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혼자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내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통해 외롭지 않게 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