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바뀐 연락처를 비롯해 건강, 경제 등 생활 속 어려움을 파악해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은 21개 동 3,856명을 대상으로 하며, 동주민센터 근무자와 복지매니저로 활동하는 통장들이 진행한다.
광산구는 오는 23일까지 점검을 끝낸 후 다른 곳으로 이사 가거나 자녀와 함께 사는 등 변동사항을 파악해 홀몸 어르신 명단을 재정비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기초수급자 등 국가 지원을 제공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과 같은 민간 자원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광산구는 장애인 거주 시설의 인권 상황도 지난달 28일부터 살피고 있다. 장애인 생활시설과 공동생활 가정 11개소에 대한 이번 점검은 장애인들의 인권 보호 정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비롯해 법인 또는 시설 운영 전반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