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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용섭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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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5.03 19:46:19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사진 왼쪽)과 이용섭 의원(사진 오른쪽)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강운태 시장은 3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묵살하고 공천을 강행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이날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의 성지 광주를 모독한 반시민적, 반민주적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잠시 당을 떠난다. 새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헌정치로 답한 안철수, 김한길 두 사람 지배하의 정당에 더이상 머무를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모든 것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에게 맡기겠다.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의원도 이날 11시 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주에는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오만과 독선에 사로잡혀 광주정신을 모독하고 광주시민들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은 김한길·안철수 지도부와는 이제 더 이상 어떠한 가치와 철학도 공유할 수 없음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떠한 좌절과 고난이 닥치더라도 6월 4일, 승리의 그 날까지 시민과 함께 정의와 정도를 위해 싸우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김한길·안철수 지도부로부터 해방되는 날, 반드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운태 광주시장이 이용섭 의원과 연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광주시장 선거는 한 치를 내다보기 어려운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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