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이중효 후보는 “여수엑스포장을 해양경찰의 실전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매년 9월에 열리는 해양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여수에서 열리도록 추진해 여수와 전남의 관광산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풀어가야 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세월호 사건에서 드러난 긴급재난 대처의 무기력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수엑스포장을 활용해 해양경찰의 실전 교육장을 만들고, 해양경찰의 날을 여수로 유치하면 전남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이 후보는 “국가 시설로 계획된 여수엑스포장을 재활용해 해양경찰의 실전교육과 해양재해에 대비하는 전문교육장으로 사용하면 2조원이 들어간 엑스포장의 사후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특히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에서 해양에 대한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때 여수의 엑스포장을 활용한 해경의 해양기지화는 시기적절하고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경남 진해가 해군기지로 관광과 국가안보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 세계해양엑스포를 치뤘던 여수는 해양경찰의 전진기지 역할과 해양인력의 배출 기능을 담당하게 하고, 특히 진해에 버금가는 전남의 관광산업 인프라 조성에도 한몫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전남지사 이중효 후보의 엑스포장 사후활용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운영비와 관광객 저하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엑스포장 활용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