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CJ헬로비전·티브로드·씨앤앰 “견공(犬公) 시청자를 잡아라” 경쟁 후끈

애완견 증가 트렌드 반영…초기 반응 좋아

  •  

cnbnews 이성호기자 |  2014.04.30 18:02:55

▲(사진제공=씨앤앰)

케이블 방송 3사가 최근 애완견이 보는 유료채널(월 8000원, 부가세별도)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CJ헬로비전이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도그(DOG)TV’를 오픈한데 이어 티브로드와 씨앤앰이 이달 들어 후발주자로 가세했다. 세계적으로는 이스라엘,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개들을 위한 방송이 앞 다퉈 제공되고 있는 것.


먼저 CJ헬로비전은 ‘견공(犬公)’이 보는 방송이 2012년 2월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100만 마리 이상의 ‘시청견’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애완견에 대한 수요와 견공들의 시청숫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도그(DOG)TV’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도그TV는 헬로tv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이용 가능한 유료채널 서비스로 애견들이 몰입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30일 CNB와 통화에서 “초기 반응은 성공적으로 시청 가입자는 현재 수천 명 정도 된다”며 “올 하반기나 연말에 수익금 중 일부는 유기견을 위한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도 이달 16일부터 도그TV를 HD고화질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런칭을 기념해 오는 5월 15일까지 개국 축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런칭이 조금 늦긴 했지만 HD 화질로는 국내 최초”라며 “반응이 좋아 벌써 약 1000명의 가입자가 확보돼 일반 유료채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씨앤앰은 오늘(30일)부터 해피독TV 방송을 시작했다. 이 채널은 국내 개들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해 제작한 국내채널이란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우선 서울 강남구·서초구 지역에 서비스를 먼저 오픈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씨앤앰 관계자는 “국내에서 애견 관련 방송으로는 3번째로 해피독TV 방송을 개시했다”며 “반려견 문화가 커지고 있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사 관계자 모두 도그채널이 많아지면 그만큼 시장도 넓어지고 인지도도 올라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NB=이성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