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는 ‘2014년 수출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할 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스타기업은 연간 100만불 이상을 수출하는 지역중소기업을 수출 스타 기업으로 선정하여 특별 지원함으로써 중견기업 수준의 수출역량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출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주)대명티에스, 동양산전(주), 동우이엔씨(주), (주)한텍테크놀로지, 엠티케이솔루션(주) 등 5개사이다.
이들 기업은 자체 수출 기반을 보유한 울산 소재 수출 중소기업으로 직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106만~358만불 가량 되는 회사이다.
선정기업 중 직수출 실적이 가장 많은 대명티에스(358만불)는 자동차 생산라인에 들어가는 실링장비(접합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로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수출 중이며, 동우이엔씨는 대형선박 및 해양구조물 배관으로 쓰이는 동합금관을 제조하는 업체로 현재 영국, 미국, 프랑스 등에 수출중인 회사이다.
허만영 울산시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 진출컨설팅, 자사 맞춤형 지원(해외수출상담출장지원, 해외바이어초청 지원, 수출용샘플운송비 지원, 바이어신용조사 지원 등)을 위해 업체당 연간 2천만원 한도로 지원하게 되며, 시의 해외마케팅사업 우선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업진단을 통한 맞춤형 연계지원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출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울산시 예산으로 시작돼 2013년까지 총 20개 업체를 발굴·지원했으며, 지난해 선정된 5개 업체가 직수출 700만불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