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아카데미아 후마나(회장 신일희)는 최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신일희 회장은 지난 28일 ㈔아카데미아 후마나 회원 전체가 참여해 모은 성금 1천만원을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아카데미아 후마나 신일희 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회원들 전체가 비통함에 빠져있다”며 “전체 회원들이 모은 성금인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고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카데미아 후마나는 사람됨을 생각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5년 창립돼 200여명의 회원이 매월 강연회를 비롯해 예술·문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동남아 각국에 대한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회와 미술전시회 등 활발한 모금 활동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및 동남아 어린이 구호지원에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쓰나미와 서문시장 화재, 수해 등 각종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이웃을 위한 구호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그동안 9천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