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소아폐렴구균 무료 접종을 5월 1일부터 시작한다.
소아폐렴구균은 이번에 정부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됨으로써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된 것. 모두 4번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소아폐렴구균 접종비는 1회당 10만 원 이상의 고가여서 보호자들의 부담이 컸다.
무료 접종은 생후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다. 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각 1번의 기초 접종을 한 후 12~15개월 즈음에 추가 접종을 1차례 하면 된다.
접종은 광산구보건소 또는 지역의 종합병원·소아과·가정의학과 등 74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예방접종도우미 (nip.cdc.go.kr)또는 광산구보건소 홈페이지(health.gwangsan.go.kr)에 접속하면 지정 의료기관과 함께 연령별로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만 3세 이상 아동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는 시기이지만 보육시설 등에서 단체생활을 시작해 감염병 노출 위험은 높아지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