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28일 진도군 의신면 사천2저수지에 방문해 제당 사면부 누수에 따른 응급조치 완료 현황을 확인했다.

사천2저수지 누수는 지난 11일 쑥을 재취하던 주민의 제보로 제당 중앙부 만수위 1m 아래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제보를 받은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장 조사 후 사통방류를 통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누수량을 조사했다. 저수율이 70%이하인 경우에는 누수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 저수율을 60%로 조절 관리하고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저수율 조정에도 영농급수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이번 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응급복구 작업인 그라우팅(비어있는 틈새에 주입액을 주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행윤 본부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기본에 충실하면서 비상시에는 발빠른 대처가 큰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 2차 피해가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복구와 개보수를 통한 항구복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우기철을 대비한 공사 관리 시설물 집중 점검을 통해 농업인들의 재산과 인명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