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송정5일시장에 공중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해 지난 24일부터 개방하고 있다.
송정동 내상로 변에 들어선 공중화장실은 32㎡(약 10평) 면적에 장애인 전용 칸과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을 남녀 화장실에 공통으로 갖추고 있다. 또 사람이 들어서면 자동으로 음악이 흘러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중화장실을 추가로 운영함으로써 송정5일시장은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갖게 됐다. 그동안 이곳에는 공중화장실이 한 곳 밖에 없어 장이 서는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공주차장과 내상로 인근 양 쪽에 공중화장실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깔끔한 쇼핑 기반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