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장휘국 “체험학습 금지, 학생들 발 묶는 게 대안인가”

"수학여행과 같은 체험학습 단순한 여행 아니라 체험교육의 연장"

  •  

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4.28 11:49:32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사진)는 “세월호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체험활동이 아닙니다. 당연히 수학여행과 같은 체험활동을 막는 것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체험활동 금지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일어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피해자인 학생들에게 묻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참사를 보며 광주시교육감이었던 저는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배가 침몰되는 상황인데도 학생들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더 안전하다”는 안내방송을 그대로 따랐다”면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의 말을 잘 따르라고 가르쳤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막고, 오로지 좋은 대학만 가라고 다그쳤다. 그 결과 학생들은 현명한 상황판단 능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장 예비후보는 “수학여행과 같은 체험학습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체험교육의 연장이다. 수학여행은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우리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교육의 일환이다”며 “지금은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막아설 때가 아니라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오히려 적극 장려할 때”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이유로 학생들의 발을 묶는 것은 가장 무책임한 교육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