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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권서연 양 "언니·오빠들 힘내세요" 돼지저금통 기탁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 위해 틈틈히 모은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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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보라기자 |  2014.04.25 16:56:40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돼지저금통을 기탁한 5살 권서연 양

[CNB=강보라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적으로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5살 어린이가 세월호에 탄 언니·오빠들을 도와달라며 돼지저금통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5일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에 거주하는 5살 권서연 양은 세월호 성금을 위해 용돈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9만5천여 원을 모아 용지동(동장 김말둘)에 기탁했다.


이날 오전 어린이집 가방을 멘 권서영 양이 아버지와 함께 동주민센터를 찾아와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써달라며 노란 리본이 묶인 돼지저금통과 삐뚤빼뚤한 글씨로‘언니, 오빠들 힘내세요’ 메모를 내밀었다고 한다.


권 양 아버지는 “서연이가 이번 세월호 침몰로 희생당한 언니 오빠들과 그 가족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싶다고 말해 기탁하게됐다”고 말했다.


김말둘 용지동장은 “서연이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이를 계기로 세월호 침몰 희생자 및 유족 돕기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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