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석기자 | 2014.04.24 15:30:47
광주 광산시민연대(수석대표 신흥수)는 “지난 16일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가 일어나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 국가적으로 재난 상황에 국가 총체적 안전 불감증과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확립이 강조된 가운데 우리지역 공무원과 단체장이 회식자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산시민연대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실종되어 온 국민이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등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광산구청 직원과 구청장이 회식자리를 벌인 것에 대해서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면서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미리 예약되어 어쩔 수 없이 회식을 했다”라고 해명을 하였지만, 국가적으로 재난 상황에서 그 어떠한 것도 변명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공직자들은 미리 예약 된 자리라 할지라도 국가적 재난상황에 회식 자리정도는 취소했어야 마땅하고, 단체장이 부적절한 시기에 참석한 것은 적절치 못한 행위이며, 비판 받아 마땅할 것이다”며 “당사자들은 통절한 반성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면서 자숙을 촉구했다.
한편 광산구청 공무원들의 술자리에 민형배 광산구청장 참석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