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부터 25까지 도 및 시·군 민원담당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칠곡군 동명면 대구은행연수원에서 ‘2014년도 민원담당공무원 수화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19회차를 맞는 수화교육은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청각장애인 이해하기, 농아인의 삶 등 정신소양과정 8시간과 지화, 일반수화, 현장학습 등의 직무과정 등 27시간 총 35시간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이론교육과 함께 민원상담에 필요한 실용적인 실무교육 및 현장학습을 병행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처음 실시된 수화교육은 현재까지 총 18회에 걸쳐 533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했고 수료생 대부분은 민원인과 직접적인 대면이 잦은 민원·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이다
안효영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이번 수화교육이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도록 교육 후 지역수화통역센터와 연계한 취미클럽을 통해 지속적인 활용해 청각·언어 장애 민원인과 공감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