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이 진행중인 진도에 야간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는 릴레이운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이날 회의를 시작한 강 시장은 “현지에 주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북새통을 이루다가 해질 무렵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가 야간에는 봉사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아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40여명씩을 현장에 파견할 방침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유가족 및 학부모들의 불편 해소, 각종 물품의 정리·정돈 및 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