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TV, 29일 방영될 세월호 참사 특별기획 프로그램에는 각계 전문가와 출판문화 관계자가 참여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국민 정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케이블 책방송 온북TV에서 최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했다.
29일 방송될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청림출판)을 펴내며 독서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박민근 헬로스마일 소아청소년 심리센터 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물론 독서 전문 심리치료 전문가,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참여해 세월호 참사 수습 뒤에도 한동안 이어질 유가족과 국민들의 심리적 상처를 어떻게 대면하고 극복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 아현동 이화여대 인근의 ‘문학다방 봄봄’에서 작가들이 직접 나서 육성으로 펼치는 추모 낭독회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오봉옥 시인의 진행으로 1시간 가량 이어질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자 민창기 온북TV 제작부장은 “각계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국민 정서를 어떻게 치유할지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책으로 힐링’이란 제목으로 4월 29일 밤 10시.
한편, 온북TV는 지난해 4월 23일 개국한 국내 유일의 책 전문 케이블방송으로 KT 올레TV 264번 채널과 강원방송, 전북방송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cn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