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가운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부산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간의 양자 대결에서 전 후보가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박 후보를 오차범위(±3.5%p)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9~10일 부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선거에서 전 후보와 박 후보 간의 양자 대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전재수’ 51%, 반면, ‘박형준’이라는 답변이 40%, 그리고 ‘모름·응답 거절’ 또는 ‘이 중에 없다’라는 답변이 각각 5%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전재수’ 37% vs ‘박형준’ 38%)에서는 두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백중세를 보인 반면, 30대(47% vs 34%), 40대(73% vs 21%), 50대(67% vs 30%), 60대(52% vs 43%)에서는 전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나 박 후보는 70세 이상(29% vs 66%)에서만 우세했고, 성별 기준으로는 전 후보를 지지하는 답변(남 52%, 여 51%)이 박 후보(39%, 40%)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부산지역 권역별 조사기준으로는 4개 권역 중 3곳에서 전 후보의 지지세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권역(동·부산진·서·영도·중구)에선 전 후보가 51%, 박 후보가 37%, 2권역(남·동래·수영·연제구)에서는 전 후보 50%, 박 후보 40%, 3권역(강서·북·사상·사하구)에서도 전 후보가 57%를 기록해 35%를 얻은 박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4권역(금정·기장·해운대구)에서는 전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46%와 47%로 박빙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가 전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박 후보를 각각 지지했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78%는 전 후보를, 개혁신당 지지층의 79%는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정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자의 77%는 전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 기준으로는 보수층의 67%가 박 후보를, 진보층의 83%는 전 후보를 지지했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57%가 전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34%를 기록한 박 후보보다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9~10일 부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 1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