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서 한복 입고 조선시대 여행…무료 체험관 운영

주말·공휴일 관광객 대상…오픈세트장·문경새재 일대 자유 촬영 가능

신정현 기자 2026.03.17 16:26:44

한복체험 AI 이미지. (사진=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축제 기간 동안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한복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최근 K-콘텐츠 열풍과 함께 한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경 관광콘텐츠 홍보와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사극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의 주요 촬영지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경의 대표 관광지다.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역시 이곳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영화 흥행과 함께 문경새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관광객들이 조선시대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무료 한복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체험관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며, 다양한 전통 한복을 비롯해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복식인 곤룡포와 당의 등을 입어보는 ‘용상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관광객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한복을 선택해 조선시대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체험 방식도 한층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왕과 왕비 복식을 착용한 뒤 실내 공간에서 사진 촬영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한복을 입은 채 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일대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촬영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조선시대 궁궐 세트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보다 생생한 체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특별한 한복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최근 인기몰이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를 둘러보며 영화 속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다음달 중 문경새재 2관문 인근 옛 주막터에서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막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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