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 글로벌 의료 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주민 복지 향상 기대

손혜영 기자 2026.03.06 11:37:08

5일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오른쪽)과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 5일 의학원 회의실에서 부산시 글로벌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의료 통역 인프라를 공유하고 임직원 복지를 증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의학원 내 외국인 환자 진료 편의를 위한 외국어 통역 서포터즈를 파견하고, 국제 의료사업 홍보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과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의학원은 재단 임직원 및 통·번역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종합검진 및 장례식장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위한 의료 상담 지원과 연계 행사 추진, 학술 정보 교류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의학원은 암 진료 및 방사선 의학 분야에 특화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첨단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외국인 주민 지원과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 글로벌 전문기관이 협업하는 사례로, 부산이 글로벌 의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공적개발원조 활동(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등에도 동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를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와 외국인 지원 사업 경험을 의료 분야와 접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며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의료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정주 외국인과 해외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 환경을 홍보하고 글로벌 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며 부산시 글로벌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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