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더 많은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WDC)’ 도시브랜드 확산에 나선다. 시는 수영만요트경기장 가설울타리를 활용한 ‘세계디자인수도(WDC) 등 시정 주요정책 홍보 디자인 전시물’을 제작하고, 시민 참여형 QR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영만요트경기장 일대 공사장 가림막(총 830m)을 ‘디자인 QR 담벼락전시관’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단조롭고 칙칙했던 가설울타리를 단순 차단 시설이 아닌 도시브랜드 확산을 위한 디자인 플랫폼이자 열린 소통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림막에는 ‘재밌는·유쾌한·폼나는 디자인 도시 부산(BUSAN)’ 등 핵심 메시지를 시각화한 타이틀 4종을 비롯해 정책 홍보 QR 12종, 수영만요트경기장 조감도 6종, 디자인 주제 픽토그램 22종이 배치된다. 시민들은 QR코드를 통해 정책 홍보 영상, 문화포털, 생활체육, 도시비전 콘텐츠 등으로 연결된다. ‘현장 경험→온라인 확산(SNS)→도시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는 참여형 홍보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가림막 QR코드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QR 정책 매칭 이벤트’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운영한다. 시민과 방문객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QR 디자인이 의미하는 정책을 맞히는 퀴즈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단순 시청 중심 홍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정책을 선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 인지도 제고와 의견 수렴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디자인 QR 담벼락전시관’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창의·혁신 이미지를 강화하고, 정책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SNS 확산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현장을 도시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하고 시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시민참여 캠페인 ‘디자인 이즈 러브(Design is LOVE)’를 추진하며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2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1%가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가설울타리를 활용한 이번 디자인 홍보와 QR 이벤트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가치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현장형 소통 모델”이라며 “정책을 보는 것을 넘어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고 공유하는 도시브랜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