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AI 전담팀 전원 국가연구자 등록…스마트 안전도시 구현 본격화

임재희 기자 2026.03.05 14:37:44

지난해 공공기관 테스트 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업체 직원이 공단 관계자에게 종이, 캔 등 인공지능 자동 분류 혁신기술을 적용한 ‘IoT 스마트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인공지능(AI)을 올해 역점 사업 분야로 지정하고, AI 기반 연구개발(R&D) 실증을 통해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본격 나섰다.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 고도화와 재난 대응 체계 혁신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우선 정부 R&D 공동연구 참여와 과제 수행을 위해 AI 혁신 전담부서인 AI기술혁신팀 소속 직원 11명 전원을 ‘과학기술인(국가연구자)’으로 등록했다. 해당 인력은 온라인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연구자 등록을 마쳤다. 이를 통해 공단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인적·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고, 공공시설 운영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을 자체 기획·연구·실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두 번째 전략은 환경 분야 AI·SW 실증 모델 발굴이다. 공단은 ‘2026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공공시설 운영 분야에 AI·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모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산업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녹색신산업 가운데 환경 AI·ICT 부문 지원이 강화되는 추세다. 공단은 이를 공공서비스 혁신과 연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단은 ‘초고층 복합시설 복합재난관리 디지털플랫폼 기술개발’ 신규 지원 과제로 공고된 ‘인공지능 기반 복합 재난관리 통합플랫폼’ 실증 사업 참여 신청도 완료했다. 이 과제는 초고층·복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AI로 예측·분석·대응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공단은 축적된 시설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실증은 공공시설 안전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AI·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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