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검단 연장 청원 5만 명…김포시, 예타 일정 공개 촉구

김병수 시장, 시민 의견서 수령…“3월 예타 발표 목표로 총력”

박상호 기자 2026.03.04 12:50:58

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청원 시민 만나 의견서 수령(사진=김포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 동의를 넘기며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정식 심사 절차를 밟게 됐다. 김포시는 이번 회부를 계기로 중앙정부가 사업 추진 여부와 향후 일정에 대한 판단을 조속히 내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3일, 국회 청원 작성자와 청원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만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관련 시민 의견 전달서’를 수령했다. 김포시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진 이번 청원을 정부 정책 판단을 이끌어내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시민들은 “더 이상 검토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사업 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명확히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들은 이번 청원이 수도권 서북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라는 점에서 지역 민원을 넘어선 사안이라고도 강조했다. 광역철도 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 판단이 핵심 변수인 만큼, 시민 의견을 근거로 관계부처 협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청원 시민 만나 의견서 수령(사진=김포시)

김 시장은 “시민의 뜻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 정부와 국회를 움직인 김포 시민의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시민께서 모아 주신 동력을 바탕으로 3월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발표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달서에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사업 지연 사유와 현재 단계,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공개해 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동시에 실질적인 사업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정책 조정이 추진돼야 하며, 필요하면 국회 차원의 동력 확보도 병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시장은 4일, 국회 관계자를 만나 국회 국민동의청원서를 전달하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국회 회부 이후에도 정부의 정책 판단과 일정 제시를 촉구하는 협의와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지역 교통 여건과 직결된 과제라는 점을 들어 조기 착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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