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고양아람누리서 '모차르테움과 협연 오케스트라' 개최

양인모 협연, 고전 레퍼토리 해석으로 관객 만남

박상호 기자 2026.03.03 14:44:08

양인모·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협연. (사진=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기획공연 “2026 아람 클래식” 시리즈의 첫 공연을 올린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해석 전통을 전면에 내세운다. 재단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는 해에 맞춰 고전 레퍼토리의 결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지휘는 로베르토 곤잘레스-몬하스가 맡는다.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해 온 그는 협연자와의 호흡, 악기적 감각을 바탕으로 작품의 구조를 세밀하게 드러내는 해석에 강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다.

협연자로 나서는 양인모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음향 위에 독주 파트를 정교하게 쌓아 올리며 곡의 긴 호흡을 이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K.551 “주피터”로 구성됐다. 고전주의의 정점으로 꼽히는 두 작품을 한 무대에 배치해 오케스트라의 전통성과 솔리스트의 표현력을 함께 조명한다.

재단은 이번 초청을 계기로 해외 음악기관과의 교류를 체계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일회성 초청에 그치지 않고 국제 교류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유럽 명문 음악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동 기획과 교류 프로그램 등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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