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세무사회와 경제·금융 교육 업무협약 체결

‘학교세무사’ 도입해 초·중등 경제·금융 교육 강화

임재희 기자 2026.02.25 17:04:00

권영희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좌측 네 번째)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좌측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세무 전문가들과 손잡고 초·중등 학생들의 경제·금융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교실 안 이론 중심 수업을 넘어, 현장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경제교육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2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지방세무사회와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권영희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금융·세무 지식의 중요성이 커지는 현실을 반영해 추진됐다. 학생들에게 세금의 역할과 성실한 납세의 의미를 이해시키고, 합리적인 경제적 의사결정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세무사’ 도입 및 맞춤형 강의 운영 ▲경제·세무 관련 교육 콘텐츠 제공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세무사 프로그램’은 세무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특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개념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와 세금의 기본 원리를 설명함으로써, 실생활과 연결된 현실적인 경제교육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지역공동체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학생들이 건강한 경제의식과 올바른 세금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제와 세무에 대한 이해는 학생들이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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